내년부터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재개한다. 그동안 신규대출이 막혔던 수요자들은 내년부터 자금 융통에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에도 정부의 가계대출 증가율 억제 압박이 계속되고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강화돼 수요자들이 쉽사리 대출을 진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내년부터 총량 재설정되는 시중은행, 대출 재개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대출 옥죄기에 11월 가계대출이 3조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택 거래가 둔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대출액 증가세 둔화가 가계대출 안정화로 이어지는 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은 3조
국내 리딩뱅크 수장인 KB국민은행장에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55)이 낙점되면서 이번 인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근 내정자는 KB금융지주를 '리딩 금융지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같은 그룹내 대표 기획·재무통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히 증가한 대출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국내 은행의 핵심 과제로 등장한
'제로(0)' 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족과 갭투자(전세 낀 매매)자들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초저금리 때 빚을 내 아파트 등 부동산에 투자한 이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지난 8월 2년 9개월 만에
금융당국 주도의 '가계대출 옥죄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은행들이 기업대출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기존 대면 위주였던 기업대출을 가계대출처럼 '비대면'에서도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최근 늘어나는 기업대출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연체율 상승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
지방 금융그룹들이 일제히 올해 3분기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초과하는 호실적을 냈다. 호실적 비결은 기업대출 확대 및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꼽힌다. 시중은행에 비해 변동금리 대출의 비중이 큰 지방은행의 경우 금리 인상기에 수익성 개선폭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BNK·DGB·JB금융, 기업대출 증가로 일제히 호실적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실수요자 보호' 지침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가입 중단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주담대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도 같은 행보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주담대 상품인 '퍼스트홈론' 가운데 금융채 5년물을 기준금리로 적용하는 변동금리 상품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옥죄기와 함께 국내은행들도 올 4분기 가계대출 심사 문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가계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국내은행의 차주별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12로 나타났다. 대출태도지수는 양수(+)면 대출심사를 완화한다는 금융기관이 더 많
은행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강화되면서 중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2금융권의 고신용 대출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금융당국발 ‘대출 옥죄기’의 후폭풍으로, 특히 실수요자 대출로 꼽히는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 등 추가 규제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하나은행이 비대면 대출 상품인 신규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일부를 중단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오후 6시부터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등 대출 갈아타기 신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치”라며 “판매 재개시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국민은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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